인공지능(AI) 자율비행 드론 전문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은 다목적 소형 AI 드론 '에이든(AiDEN)'이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카메라, 드론과 카메라 장비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2월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데 이어, 두번째 수상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에이든은 혁신성, 현실화 가능성, 기능성 등에서 인정받아 디자인 컨셉트 부문에 수상했다. 첨단 센서와 연산 하드웨어를 장착해 근거리 정찰, 수색, 정밀 탐색, 시설물 안전 점검 등 이전까지 대형 드론만이 수행할 수 있었던 업무를 2kg 정도의 소형 드론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은 레드닷 동시 수상은 니어스랩이 뛰어난 기술력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까지 호평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에이든은 단지 우수한 스펙을 갖췄거나 예쁜 디자인만을 뽐내는 드론이 아니라 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여러 임무에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디자인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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