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을 위한 '설립방식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하였다. 위원회는 보건의료, 대학설립운영, 경제성, 갈등 조정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방식 및 미추천 대학과 지역지원대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의 첫 회의는 지난 7월 31일에 개최되었으며,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위원회는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선출되었으며, 모든 과정은 법무법인 지평의 법률적 검토를 거쳐 진행되었다.
위원회는 설립방식의 기본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초자료를 분석하고 검토한 후,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8월 7일부터 9일까지 나주시, 목포시, 순천시에서 도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민 누구나 관심이 있는 경우 참석 가능하고 인터넷 또는 유선을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방식과 관련하여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미추천 대학과 지역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최대한 많은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적의 설립 방안을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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