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사진=LG)

LG전자가 인공지능(AI),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한다.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SBVA)에서 신규 결성한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약 1800억원 규모)에 주요출자자(LP)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의 출자 규모는 1000만달러(약 138억원)다.

SBVA는 AI와 딥테크, 로보틱스 분야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투자한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내도록 SBV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전자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 미래 기술 확보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신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혁신 기술을 확보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유우진 LG전자 CSO부문 오픈이노베이션 태스크 리더는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 참여를 통해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으로 AI 역량을 확보하는 기회를 찾고, AI 밸류체인 내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라며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해 미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표 SBVA 대표는 “스타트업과 주요출자자의 합작회사(JV) 설립을 지원,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투자 기업 성장 동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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