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영상 전문 시나몬(대표 홍두선)은 3D AI 영상 솔루션 '시네브이(CINEV)'를 통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엔비디아 인셉션'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AI,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혁신 스타트업에 기술, 마케팅 및 글로벌 벤처투자자와의 연결 등 지원을 제공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시나몬은 AI와 3D 기술을 하이브리드로 활용하는 영상 자동화 스타트업이다. 영상 솔루션 시네브이는 가상의 3D 공간을 구축한 뒤 AI 기술을 접목해 배경과 캐릭터, 모션 등을 구성한다. 텍스트를 입력해 영상을 제작, 사용자가 이를 원하는 대로 편집하는 방식이다.
물리적 공간을 형성, 그 위에 지정 에셋을 활용하는 것이 강점이다. AI 영상에서 가장 취약하다고 언급되는 '일관성'과 '편집 기능' 면에서 크게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웹툰, 웹소설을 포함해 게임, 버추얼,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 업계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두선 시나몬 대표는 "시네브이의 사업 방향성과 기술력으로 글로벌 AI 선두 기업 엔비디아에 인정 받게 돼서 기쁘다"라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하고 있는 시네브이에도 큰 힘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나몬은 네이버웹툰, 스노우, 네이버제트 등 네이버 계열과 크래프톤,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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