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캐나디안 솔라
사진 = 캐나디안 솔라

캐나디안 솔라가 미국 최대 태양광 재활용 회사인 솔라사이클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캐나디안 솔라는 미국 기업에 포괄적인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가 된다.

이번 협력으로 캐나디안 솔라는 솔라사이클의 주문자 상표 부착(OEM) 생산 파트너 역할을 맡아 선불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나디안 솔라 고객사는 구매 시점에서 재활용 서비스를 확보, 처음부터 프로젝트의 라이프사이클에 지속 가능성을 통합할 수 있다.

국제 재생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수명이 다한 패널에서 회수 가능한 원자재 누적 가치는 약 4억5000만달러(약 6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는 현재 약 6000만개의 새로운 패널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자재 비용과 같다. 태양광 패널을 재활용으로 전환하면, 매립지 공간을 절약하고 원자재의 가치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은이나 구리, 유리, 알루미늄과 같은 귀중한 재료를 태양광 공급망으로 재활용, 미국 내 제조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토마스 코너 캐나디안 솔라 수석 부사장은 "솔라사이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프리미엄 태양광 솔루션과 함께 중요한 폐기 단계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재승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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