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한종희)는 현대자동차-기아-포티투닷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서비스 활용 분야를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까지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으로 '스마트싱스'와 현대차-기아-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위치 확인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있으면 차량의 4G/5G 통신망 연결 없이도 주변에 위치한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들을 활용해 차량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차량을 스마트싱스 자동화에 등록, 맞춤형 제어도 가능하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상단 퀵패널에서 공조 제어, 주행가능거리 및 충전 상태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부에서도 집안의 삼성전자 가전, IoT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AI 기술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싱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대차-기아와 지속적으로 협력한다고 전했다.
▲차량 안 카메라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해 탑승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헬스케어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차량 환경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펫케어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와 SDV 연동 등 스마트싱스 활용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으로 집을 넘어 차량에서도 '스마트싱스'로 공간을 뛰어넘는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