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2024’에 참여, 차세대 정비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공동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발표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항공기 시뮬레이션 심층 분석을 주제로, 김익현 KAI 책임연구원, 김수정 비브스튜디오스 기술운영본부 대리, 삼우이머션 이은규 선임연구원 등이 맡았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지난 7월부터 KAI와 가상현실(VR) 기반 정비훈련 콘텐츠 저작도구 및 플랫폼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실제 항공기 정비와 유사한 수준의 가상현실 정비훈련 콘텐츠를 제공, 정비 훈련 학습 및 기술과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 개발 및 플랫폼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AI는 이번 연구개발과제 진행을 통해 실제 항공기 정비와 유사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여 전투기 정비사의 정비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과정운영 효율성 제고 및 훈련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 대리는 “XR(확장현실) 기술과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능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비개발자도 손쉽게 정비 훈련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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