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하유)
(사진=무하유)

인공지능(AI) 전문 무하유(대표 신동호)는 AI 면접·역량검사 솔루션 '몬스터'의 역량검사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0일 밝혔다.

심리학에 입각해 조직 부적응 가능성을 파악하는 기준이 더욱 세분화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자기과시, 냉담·비정함, 반사회성과 같은 항목으로 결과가 제공됐지만, 권위주의적 태도나 뒷담화 가능성 등 입사 후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구체화했다.

몬스터 역량검사는 조직 내 문제를 일으키는 부적응 유형을 ▲갈등 유발 가능성 ▲불성실 근무 가능성 ▲조기 퇴사 가능성 등 세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갈등 유발 가능성은 권위주의적 태도(꼰대)·분노조절장애·뒷담화·권모술수 등의 세부 요소를 평가하며, 불성실 근무 가능성은 조용한 퇴사 및 무임승차와 같은 행동을 파악한다. 조기 퇴사 가능성은 과도한 개인 성장 추구·잦은 경력 전환·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번아웃 등의 징후를 분석한다.

금융권, 대기업, 스타트업 등 600여개 기업에서 인재 선발 과정에 몬스터 역량검사를 활용하고 있다. 

신동호 대표는 "역량이 뛰어난 인재보다 회사에 핏(fit)한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몬스터 역량검사는 조직 내 부적응을 파악하고,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선별할 수 있는 도구"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문항 개발을 통해 조직에 적합한 인재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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