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 ‘K-Health AI 안심구역 테크세미나’에서 AI 헬스케어 기업이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16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 ‘K-Health AI 안심구역 테크세미나’에서 AI 헬스케어 기업이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오상진)은 광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K-헬스 AI 안심구역 테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헬스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동구 AI 창업캠프 내에 구축된 안심구역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헬스케어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미소정보기술, AI 헬스케어 기업 등이 참석해 ▲국내외 데이터 안심구역 운영 사례 ▲AI 의료기업의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전략 ▲정보 보안 및 법적 규제 이슈 등을 다뤘다. 

특히, 국립암센터의 데이터 안심구역 운영 사례와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관련 법‧제도에 대한 논의가 주목 받았다. 

광주 동구 AI 창업캠프 내에 마련된 안심구역은 AI 스타트업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GPU 컴퓨팅 자원과 클라우드 기반 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제공해, 그동안 데이터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AI 스타트업들은 이런 자원을 활용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AI 기반 데이터 안심구역 활성화 방안과 헬스케어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라며 “AI 헬스케어 데이터와 GPU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오상진 단장은 “K-헬스 안심구역을 통해 AI 헬스케어 기업들에게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여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는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라며 “기업들의 AI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촉진하여 광주 AI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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