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그리퍼
나우로보틱스 그리퍼

나우로보틱스(대표 이종주)는 23일 '로보월드 2024'에 참가해 신규 제조 로봇 라인업을 공개하고 다관절 로봇 업그레이드와 협동로봇 출시 등을 발표했다.

나우로보틱스는 2016년 설립한 국내 로봇 전문 기업으로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로보월드 2024에서도 대형 부스를 마련, 신규 라인업을 소개했다.

특히 제조 로봇의 차별점은 '그리퍼'라고 강조했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기존 대부분의 그리퍼는 일정한 크기 및 개수의 물체만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한계점"이라며 "여러 가지 모양, 각기 다른 개수의 물체라도 한번에 집어 올릴 수 있는 그리퍼가 핵심 기술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하는 물류 로봇
이동하는 물류 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도 눈에 띄었다.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을 모두 갖춘 형태다.

최대 25kg 중량을 들어올릴 수 있는 다관절 로봇 '뉴로 엑스'의 기능 강화도 예고했다. 내년을 목표로 중량 및 크기 증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선보이지 않았던 '협동로봇'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협동로봇은 사실 움직임이 굉장히 느린 로봇에 속한다"라며 "제조 현장에서 전체 파이프라인의 속도를 올리기 위해 현업 종사자들도 더 빠른 협동 로봇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속도와 안전'에 중점을 둔 협동로봇을 개발 중이라는 설명이다.

랜덤박스에 이름을 새겨주고 있는 나우로보틱스 로봇
랜덤박스에 이름을 새겨주고 있는 나우로보틱스 로봇

한편 나우로보틱스 부스에서는 '랜덤 박스' 증정 이벤트를 진행, 현장에서 로봇이 직접 이름을 새겨주는 등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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