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클로드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복잡한 수학 계산을 수행하며 코드를 사용해 시각화할 수 있는 도구를 출시했다.
테크크런치는 24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이 클로드가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도구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도구를 활성화하면, 사용자는 CSV 파일, PDF 및 기타 데이터 형식을 업로드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래프, 차트 및 기타 분석을 포함한 풍부한 시각화를 생성할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사용해 생성된 그래프는 동적이며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팝업과 기타 요소들이 추가돼 더 유용하게 만들어진다. 생성할 수 있는 차트의 종류는 다양하다.
이런 기능은 다양한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영업 사원은 글로벌 데이터를 업로드해 성과 분석을 위한 트렌드 차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마우스를 올리면 추가 세부 정보가 표시된다. 엔지니어는 이 도구로 서버의 디스크 및 CPU 로그를 분석할 수 있는데, 챗봇은 자원 활용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상호작용 가능한 플롯 포인트에 추가 메모를 포함된다.
이 모든 작업은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사용해 이뤄지며, 사용자는 챗봇에게 실시간으로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이 도구는 모든 클로드 사용자가 챗봇을 위한 앤트로픽의 웹 인터페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업그레이드된 '클로드 3.5 소네트'의 코딩 및 데이터 처리 능력을 향상한 결과다.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코딩 능력을 활용, 논리적으로 타당하며 수학적으로 정확하고 재현 가능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계층을 더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제미나이'에 대해 코드 실행(Code Execution)이라는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모델이 파이썬 코드를 생성하고 실행해 결과에서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오픈AI도 '고급 데이터 분석(Advanced Data Analysis)'이라는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사용자가 챗GPT와 대화하면서 수학적 계산을 실행하고 그 결과를 시각화할 수 있는 데이터 과학 도구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