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캡쳐한 사람의 표정이 실시간으로 3D 아바타에 적용되는 모습 (사진=크레타)
카메라로 캡쳐한 사람의 표정이 실시간으로 3D 아바타에 적용되는 모습 (사진=크레타)

글로벌 웹3게임 플랫폼 크레타(대표 레이 나카자토)는 인공지능(AI) 학습 아바타 시스템 ‘쿠아바타’ 개발사인 이오그라운드(대표 권혁일)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레타 측은 내년 상반기 실제 서비스 적용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크레타 AI 아바타 시스템과 쿠아바타의 기술 융합을 통해 맞춤형 AI 스토리와 AI 소셜 서비스에 나선다. 

크레타 AI 아바타 시스템은 핸드폰 카메라를 통한 리얼타임 이미지 캡쳐(Real time Image capture) 기술로 사람의 다양한 표정 변화를 실시간 인식해 자신의 아바타에게 반영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말하는 듯한 리얼 스피치 기능을 연계해 동질감과 몰입도를 가진 AI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바타는 플레이어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학습할 수 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을 생성하고 해당 인물을 생성하고 외형, 성격, 습관, 말투 등을 학습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오그라운드는 네이버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 네이버 해피빈 명예 이사장인 권혁일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이오그라운드의 쿠아바타는 AI를 활용한 학습을 통해 인간 수준의 지능을 보유한 디지털 휴먼 아바타를 구현, 다양한 디지털플랫폼에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한편, 양사는 9월 뉴욕에서 글로벌 파트너 금융사인 로이드 캐피탈이 주최한 로커스체인-크레타 소개 행사 현장에서 해당 기술과 관련한 비전 발표 및 기술 시연 영상을 공개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레이 나카자토 크레타 CCO는 “크레타와 쿠아바타의 AI 아바타 시스템의 융합을 통해 사람들이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한 완전히 다른 수준의 AI 아바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크레타 플랫폼에서 만나는 모든 캐릭터는 NPC가 아닌 누군가의 인격과 라이프스타일, 성격 등을 학습한 실제 인물들과 매우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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