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전문 모비젠(대표 김태수)은 엄태덕 전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 원플랫폼개발팀 상무를 CTO/CPO (부사장)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엄 부사장은 모비젠의 AI 및 빅데이터 관련 연구 및 솔루션 기획과 개발을 전담하는 기술연구소와 솔루션 기반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는 공통기술그룹을 총괄하게 된다.
2001년 KAIST에서 AI 및 로보틱스·자율주행 분야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4년 삼성SDS에 입사한 후 20여년간 IT 신기술 개발 및 업종별 적용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앱스토어, 월렛, IoT, 챗봇 등 클라우드 기반 B2C 서비스의 기획·개발에 참여했다. 국방·공공, 금융, 의료, 제조, 서비스 업종에서 신규 AI 서비스 사업을 인큐베이션하며 신기술을 도입했다.
특히 삼성SDS의 대표적인 AI 솔루션인 생성 AI 기반 통합 데이터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의 초기 기획과 개발을 주도했다.
엄태덕 부사장의 합류로 모비젠은 온톨로지 기반 기업용 생성 AI 솔루션 ‘그라피오(Graphio)’ 플랫폼을 통해 국방, 공공, 제조, 통신 업종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엄 부사장은 “생성 AI를 기업과 기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내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데이터 OS 역할을 하는 온톨로지는 기업 내 AI 앱의 확산과 함께 그 중요성이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