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형 한전KDN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올해의 목표로 '에너지 디지털 허브'가 되는 것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도전과 변화,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전KDN을 더욱 성장하는 강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몇가지 핵심 목표를 공유한다"라고 밝혔다.
먼저, ‘플랫폼 중심의 에너지 디지털 허브’로의 도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전 및 전력그룹사 수탁사업을 포함한 기저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에너지 디지털 기업으로서 선투자형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해상풍력과 수소에너지, 가상발전소(VPP)와 같은 미래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 확대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에너지ICT 기반의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투자와 해외사업 진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존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경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사업 심의와 투자 검토, 법률 지원 관련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리스크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하는 시스템 경영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ESG 경영 강화와 청렴‧윤리를 기반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모든 임직원이 안전을 개인의 책임이 아닌 서로의 약속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장 작업이 많은 회사 특성을 반영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뢰와 협력, 혁신과 도전이 중심이 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상형 사장은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우리는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라며 "우리의 모든 노력이 모여, 더 나은 세상과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 믿는다"라며 글을 맺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