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광주시(시장 강기정)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적용 온디바이스 AI 스케일업밸리 육성사업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광주시가 유치한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지역 수요기업 제품에 접목, 새로운 ‘AI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술설명회는 광주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했다. 광주로 이전한 팹리스기업 에임퓨처, 모빌린트, 수퍼게이트 등은 AI 반도체 제품을 소개하고, 지역 수요기업인 엔에이치네트웍스, 호그린에어, 닥터케이헬스케어, 알파녹스, 두영실업, 인트플로우, 위치스 등은 AI 반도체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사업에 나선다.
또 ETRI는 지난해 7월부터 딥테크 스케일업밸리 육성사업으로 지역 기업들과 ‘전기차 충전소 화재예측 솔루션’, ‘반려동물케어 AI 솔루션’, ‘비대면 축산관리 솔루션’ 등을 개발해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는 팹리스 기업의 반도체 기술 실증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AI 솔루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AI와 지능형 반도체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시는 AI 기업의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혁신을 꿈꾸는 기업들에게 무한한 기회와 자원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AI 대표도시 광주에서 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성공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