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공지능(AI)을 활용, '지메일'을 수신 시간이 아닌 관련성 순서에 따라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구글은 20일(현지시간) 이메일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메일은 옵션을 통해 최신순(Most recent)과 관련순(Most reelevent) 등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관련순은 검색 쿼리를 기반으로 AI를 사용해 가장 많이 클릭한 메일이나 자주 연락한 내용 등의 요소를 고려한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찾는 이메일이 검색 결과 상단에 표시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져 귀중한 시간을 절약하고 중요한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업데이트는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됐으며, 웹과 모바일 지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구글은 대부분 애플리케이션에 '제미나이'를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이메일에서 직접 구글 캘린더에 이벤트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더했으며, 앱에서 제미나이와 메일 내용에 대해 채팅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