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무하유(대표 신동호)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재팬 IT 위크'에 2년 연속 참가, 일본어 버전의 ‘GPT킬러’와 ‘카피모니터’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무하유는 일본 시장은 연구 논문의 학술적 진정성과 저작권 보호에 민감하기 때문에 GPT킬러나 카피모니터와 같은 표절 탐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 지난해에 이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GPT킬러 일본어 버전은 고성능 일본어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생성 AI 작성 확률이 높은 문장과 사람이 작성했을 확률이 높은 문장을 구별한다. 생성 AI가 만들었을 법한 토큰(단어)의 확률을 역추적해 99%의 높은 정확도로 생성 AI 사용 여부를 파악한다.
2020년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인 AI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모니터도 소개했다. 카피모니터는 현재 80개 고객사에서 22만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일본 교육 기관과 기업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일본의 한 대학에서는학생들에게 레포트 과제를 출제할 때 카피모니터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한편, 무하유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중국 시장에 카피킬러 차이나를 선보였으며, 중국어와 영어 논문에 대한 표절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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