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지난달 중순 출시한 인공지능(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안드로이드 구글 앱마켓 다운로드 100만회를 돌파했으며 평점 4.8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도 네이버 쇼핑을 애용하던 사용자들이 앱으로 대거 유입, 편리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AI 추천 강화로 브랜드와 사용자의 매칭률이 높아지는 것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하이퍼클로바X'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취향과 쇼핑 맥락을 분석, 개인마다 다른 혜택과 상품을 발견할 수 있도록 추천해 주고 있다. 사용자 맞춤형 프로모션, 쿠폰, 단골 혜택 알림 등도 노출해 판매자와 단골 사용자 간의 매칭률을 높인다.
정확한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것도 강점으로 꼽았다. 탐색을 자주 사용하는 헤비한 이용자일수록 더 정교한 추천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토어 앱에서 AI 추천 및 탐색 영역을 통한 거래 비중이 일반 네이버 앱 대비 20%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지난 21일 구글 앱마켓에서 다운로드 50만건을 기록한 데 이어, 한달여 만에 100만건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사용자와 판매자 모두 AI 커머스를 다방면으로 체험하고 활용하면서 이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초기 서비스 사용성과 성장률은 내부 목표치를 상회하며 순조로운 상황이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판매자와 사용자가 같이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