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패커)
(사진=백패커)

백패커(대표 김동환)는 핸드메이드 마켓 플레이스 '아이디어스'를 통해 선물 추천 AI 에이전트 ‘디어’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어는 오픈AI의 'GPT-4o 미니'를 기반으로, 아이디어스에 입점한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정보, 후기, 이미지 등을 분석해 사용자 요청에 적합한 작품을 추천해주는 AI 에이전트다. ‘40대 여성에게 줄 선물 골라줘’, ‘집들이 선물 추천해줘’, ‘초등학교 4학년 딸에게 줄 선물 추천해줘’ 등 선물 대상과 상황을 요청하면 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달 진행된 사전 테스트에서 사용자 90%가 제안된 질문을 통해 선물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패커 측은 "현재 구매내역, 검색이력 등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욱 정교하게 개인화된 추천과 답변이 가능하도록 고도화 작업 중"이라며 "향후 아이디어스 내부의 다양한 시스템을 MCP를 통해 결합시켜 작품 추천 뿐만 아니라 고객이 디어와 대화하며 옵션 선택, 커스텀 상담, 장바구니 담기 등까지 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지난해 아이디어스 전체 주문의 26%가 가족·친구·연인 등에게 수공예품을 선물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선물 경험을 선사하고, 작가님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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