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왼쪽)와 신광일 위해브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왼쪽)와 신광일 위해브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인공지능(AI) 전문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MCN 기업 위해브(대표 신광일)와 AI 휴먼 영상 생성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위해브는 MCN(다중채널네트워크)과 인플루언서 기반의 종합광고대행 사업을 운영한다. 이스트소프트의 페르소를 도입해, 소속 인플루언서와 유튜버 등의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다국어로 지원한다.

페르소에서 지원하는 다국어 더빙은 입모양을 살린 자연스러운 더빙으로, 해외 사용자들을 비롯한 다국어 콘텐츠 제작이 강점이다. 

위해브는 페르소 도입 이후 다국어 콘텐츠 제작 부담 완화, 정밀한 립싱크 구현과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 제작 시간 단축 및 최대 90% 비용 절감, 다화자 처리 및 자연스러운 흐름 유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성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현재 위해브 외에 여러 MCN 및 콘텐츠 기업들도 AI 오토 더빙을 위해 페르소를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MCN과 광고 업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더빙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광일 위해브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언어 장벽을 넘어, 국내 크리에이터와 전 세계 시청자가 더 가깝게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크리에이터가 가장 창조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위해브의 비전을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K-FAST 합류 기업으로서 위해브와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며, K-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페르소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K-콘텐츠가 세계로 나아가는 데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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