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IT 서비스 전문 kt ds(대표 이상국)는 외부와 단절된 폐쇄망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코드 어시스턴트 시스템 ‘코드박스-B.T.S’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코드박스는 kt ds가 추진 중인 AI 기반 소프트웨어(SW) 개발 혁신 전략의 하나다. 현장 개발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설계 및 개발된 시스템으로, 공공기관이나 금융사, 국방 등 폐쇄망 환경에서 SI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필수 모듈을 제공한다.
기업 환경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일체형 어플라이언스로 출시됐으며, 고정 지식재산권(IP) 기반 폐쇄망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물론, 퍼블릭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AI 코딩 도구보다 뛰어난 보안성과 접근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kt ds가 자체 개발한 코딩 모델을 탑재했으며, VS 코드 등 통합개발환경(IDE)의 플러그인을 제공해 별도 학습 없이 즉시 AI를 활용한 코딩을 할 수 있다. 개발 생산성은 약 30% 향상하며, 개발 초기 기획 및 테스트 단계에서의 시간 절감과 보안성과 코드 품질 개선 등 폐쇄망 환경의 B2G, B2B 분야 프로젝트에서 실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성우 kt ds 기술혁신단 상무는 “AI 코딩 환경이 확산되는 가운데, 코드박스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개발 전 과정에 안정적으로 AI를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성능을 향상시킨 코딩 특화 LLM과 프로젝트 협업 및 거버넌스 지원 기능을 통해, 공공-금융-대기업 개발 현장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