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3'의 결말에 불만을 느낀 사람들이 제작한 '대체 엔딩'이 유행이다. '비오 3'와 같은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의 퀄리티가 높아지며,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도 등장하고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지난주부터 오징어 게임 3 대체 엔딩(Alternative Ending)이나 해피 엔딩, 뒤틀린 엔딩, 사악한 엔딩 등 AI 생성 영상 등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그중 일부는 원작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한 모습이며, 조회수 수백만을 기록한 것도 있다.
인기 TV 쇼의 결말에 대한 불만이 등장하는 것은 이전부터 일반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비오 3와 같은 도구의 퀄리티가 높아지며, 단순히 불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영상을 만든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엔딩을 넘어 과거 유행했던 밈을 연계하는 경우도 생겼다.
예를 들어, 지난 2023년 유행했던 발렌시가아 패션쇼 영상을 오징어 게임과 연계하는 경우다. 당시에는 '해리 포터' 등장인물들이 창백하고 차가운 표정으로 등장, 인기를 끌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