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앙트러리얼리티)
(사진=앙트러리얼리티)

인공지능(AI) 전문 앙트러리얼리티(대표 이동윤)는 프랑스 클린뷰티 스킨케어 브랜드 '라로제 코리아(La Rosée Korea)'와 AI 뷰티 디바이스 ‘스킨프로(Skin Pro)’의 전국 백화점 매장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라로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25개 매장에 도입을 시작, 내년에 50개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각 매장에 앙트러리얼리티의 AI 뷰티 디바이스 ‘트위닛 스킨프로’를 비치하고 소비자 맞춤형 성분 추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위닛 스킨프로는 AI 피부 정밀 기술을 기반으로 수분감, 피부민감도, 색소침착, 주름 등을 진단해 준다. 이를 통해 피부에 적합한 성분을 추천해 주고 라로제 제품군과 직접 연동돼 상담과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소비자들의 '추구미(도달하려는 미적 기준)'를 파악하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기존 피부진단 기기가 상태 분석에 치중한 것과 달리, 트위닛의 스킨프로는 대형언어모델을 접목해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미적 기준과 문화권마다 선호하는 데이터를 반영한 알고리즘으로 진단과 상품 추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위닛은 이런 차별점 때문에 퍼스널컬러 진단 기기 출시 1년 만에 스킨케어 진단기기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트위닛 제품 책임자인 이동윤 대표는 "AI 뷰티 시장에서 정확성의 개념은 현재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이 설계한 주관적인 미적 기준, 추구미를 데이터로 정확하게 캐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위닛은 올리브영, GS25를 포함한 대형 유통채널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AI 뷰티 디바이스 시장점유율을 폭발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대형 브랜드와의 협력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번 라로제와 트위닛의 협력은 클린뷰티와 AI 스킨케어 기술의 융합으로 라로제만의 정체성을 반영했다"라며 "핵심 성분과 제품군으로 직결되는 지능형 뷰티 경험을 통해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에서 뷰티 AI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혁신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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