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AI 기반 K팝 오디션 프로그램 '에이아이돌(AI-IDOL)'에 AI 프로듀서 제작 및 AI 키오스크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아이돌은 AI가 기획, 연출, 심사 과정을 주도하는 엔터테크 모델로 기획됐다.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영상 제작플랫폼 '페르소에이아이(PERSO.ai)'를 활용,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AI 프로듀서 '로디아이'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로디아이는 전직 AI 아이돌이란 설정으로 제작된 AI 휴먼이다. 현재 페르소의 영상 제작 서비스 ‘스튜디오 페르소'에서 AI 휴먼 '루디아'로 제공되며, 이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더불어 이스트소프트는 로디아이를 탑재한 AI 키오스크도 지원했다. 이는 대형언어모델(LLM)이 결합된 AI 휴먼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오디션 참가자가 AI 키오스크 앞에서 평가받고 상호작용을 나눈 장면이 촬영 현장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프로그램에 중요한 역할인 AI 휴먼과 AI키오스크를 통해 페르소를 대중화하고, AI 더빙으로 K콘텐츠 글로벌화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상원 대표는 “이번 MBC와 협업은 AI가 K-팝과 K-콘텐츠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더빙, 검색,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서비스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총 2부작으로 진행되는 에이아이돌 1부는 지난 17일 방영됐다. 마지막 편인 2부는 24일 밤 12시40분에 방송된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