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미국 테니스 협회(USTA)와 US 오픈 웹사이트, US 오픈 앱에서 업데이트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공개, 테니스 팬들에게 실시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인터랙티브 AI 어시스턴트 ‘매치 챗(Match Chat)’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254개 단식 경기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매치 챗은 IBM ‘그래니트(Granite)’와 같은 대형언어모델(LLM)과 IBM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US 오픈의 편집 스타일에 맞춰 모델을 학습했으며,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답변을 제공해 준다.
‘슬램 트래커(IBM SlamTracker)’도 강화됐다. 모든 단식 경기에서 실시간 승리 가능성(Likelihood to Win) 예측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 후에는 남녀 단식 하이라이트 영상에 AI 생성 음성과 자막을 영어로 제공, 해설까지 지원한다.
새로 추가된 기능은 ‘키 포인트(Key Points)’다. US 오픈 앱과 웹사이트의 기사 및 경기 분석 내용을 세줄 요약으로 제공한다.
조나단 아다셰크 IBM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부회장은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US 오픈의 생동감을 전 세계 팬들에게 전달하는 독창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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