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바천국)
(사진=알바천국)

알바천국(대표 우태경)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48%가 구직 시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알바천국은 공고 및 인재 추천 서비스 ‘스마트픽’과 ‘AI 자기소개서작성’ 기능에 이어, 최근에는 ‘AI 면접족보’ 서비스와 ‘AI 입사지원 메시지 작성’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용 데이터에서 성과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5~6월 알바천국에 등록된 전체 이력서 가운데 AI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비율은 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알바 근무자와 구직자 22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이런 흐름이 뚜렷했다고 전했다. 응답자의 48%가 구직 과정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 30대, 10대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활용 영역(복수응답)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59%)’이었다.

구직자 인식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0% 이상이 ‘구직 과정에서 AI 활용에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특히 40대 이상(38%)과 20대(32%)에서 긍정 응답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긍정 이유(복수응답)로는 ‘효율적인 구직 활동 가능(60%)’, ‘시간 절약(46%)’ 등이 꼽혔다.

김상백 알바천국 CTO는 “구직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은 단순 편의 제공을 넘어, 실제 성과와 긍정적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구직 준비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