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로클)
(사진=뉴로클)

뉴로클(대표 이홍석)은 최근 오토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 ‘뉴로티(Neuro-T)’와 런타임 라이브러리 ‘뉴로알(Neuro-R)’의 4.5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뉴로티는 오토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누구나 고성능의 딥러닝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학습된 모델은 뉴로알로 실행, 실시간으로 결함을 검출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4.5 버전에서는 추론 속도 향상과 오토 라벨링 옵션 추가, 가상 결함 생성 영역 지정 등 고도화된 기능이 대거 반영됐다고 전했다.

먼저, 뉴로알의 모델 추론 속도가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했다고 전했다. 실제 제조 현장에서 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이 단축된 것이다. 뉴로클에 따르면 ‘분류’ 모델은 23% 이상, ‘분할’ 모델은 26%, ‘객체 탐지’ 모델은 28% 추론 속도가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제조 현장 속에서 원하는 영역에만 가상 결함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결함 발생 빈도가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실제 결함과 유사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오토 라벨링 과정에서 CPU와 GPU 자원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 됐다. GPU를 선택하는 경우 CPU 대비 최대 7.6배 빠른 속도로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수천장, 수만장 이상의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제조 현장에서 특히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이홍석 뉴로클 대표는 “뉴로티와 뉴로알4.5 버전은 현장에서 더 빠르게 정밀한 고성능 딥러닝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제조 공정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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