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D2SF)
(사진=네이버 D2SF)

네이버 D2SF는 건강습관 형성을 돕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그래비티랩스(대표 김운연)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래비티랩스는 지난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한 18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네이버 D2SF의 합류로 시리즈 A를 마무리했다.

이 회사는 리워드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머니워크’를 운영 중이다.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30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111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사용자가 건강 활동을 기록하면 리워드를 제공해 습관 형성을 돕고, 이를 통해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헬스케어 플랫폼이 사용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그래비티랩스는 일평균 30분 이상의 체류시간을 기록하며 활발한 사용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건강 카메라를 통해, 혈압, 심박, HRV(심박변이도) 등 생체신호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연동해 한층 더 신뢰도 높은 건강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그래비티랩스는 건강 습관 형성이라는 미션에 진정성을 가지고 사용자의 하루하루의 변화를 현실감 있게 만들어내고 있는 팀”이라며 “네이버의 헬스케어 서비스와도 의미 있는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