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인공지능(AI) 번역-통역 전문 플리토가 처음으로 B2C 서비스를 선보인다.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초개인화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온라인 미팅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플리토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온라인 미팅 특화 B2C AI 통번역 솔루션이다. 베타 버전에서 ▲실시간 온라인 미팅 다국어 AI 통역-번역 ▲맞춤 데이터 학습을 통한 정확도 고도화 ▲사용 패턴 기반 초개인화 등을 제공한다.
특히, AI 기술 기반의 실시간 번역 및 요약 기능을 통해 최대 12개 언어로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 미팅 종료 후에는 자동 요약된 텍스트를 제공해 개인별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사용자 맞춤 학습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통역 및 번역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범용 번역기의 특징인 일회성 번역 처리 한계를 넘어, 회의 맥락은 물론 개인의 언어 사용 패턴까지 반영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전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업무 문서, 이력서, 논문, 기사, 유튜브 스크립트 등 개인별 사용 환경에 맞춘 데이터셋을 직접 생성 및 추가하도록 지원해 고유한 말투와 전문 용어까지 반영된 맞춤 통역 및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고 였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B2C 솔루션은 단순 번역을 넘어 사용자 특성과 대화 맥락에 맞춘 개인화된 언어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지향적 솔루션”이라며 “베타 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글로벌 협업 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