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APEC 주간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양국 정부 간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합성생물학 등 핵심 신흥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전방위적 기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양국은 ‘AI 정책 프레임워크 공동 개발’은 물론, 차세대 통신과 제약-바이오 기술 공급망, 양자 혁신, 우주 탐사 등 핵심 기술 실행 방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참석했다. 면담을 통해 이번 MOU의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워싱턴 D.C.에서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 구체적이고 발전된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이번 MOU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AI와 민간 주도의 혁신을 바탕으로 양국이 기술 주권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AI 연구 개발 및 풀 스택 수출 협력 등은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관련기사
- 최수연 네이버 대표, APEC CEO 서밋 기조연설...”AI 데이터센터 지원책 마련 강조”
- 젠슨 황, APEC서 삼성·현대차와 AI 협력 발표 예정
- 플리토, ‘APEC CEO 서밋 퓨처-테크 포럼 AI’에 AI 통역 기술 지원
- 아마존, 국내 AI 인프라에 7조 추가...글로벌 기업 7곳 13조 투자
- AWS, 국내 AI 스타트업과 회동...업스테이지·트웰브랩스·스캐터랩 등 참여
- 과기부, 도메인 특화 모델 컨소시엄 루닛·KAIST 선정..."내년 오픈 소스 공개"
- 과기부, 한-일 과학기술 혁신포럼 개최..."양자기술 논의"
- 과기부-지식재산처,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 개최...”기술만큼 중요한 것은 보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