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즈에이아이)
(사진=와이즈에이아이)

인공지능(AI) 의료 플랫폼 전문 와이즈에이아이(대표 송형석)는 환자에게 전화를 걸고 진료 관련 질문에 응답하며 예약까지 완료하는 'AI통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AI통화는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진료 등 환자의 질문에 즉시 응답하며 예약까지 완료하는 아웃바운드 솔루션이다.

기존 병원 AI 아웃바운드 콜은 환자 질문을 잘 인식하지 못해 일방적 안내에 그쳤고, 복잡한 ARS 메뉴로 예약 전환율이 낮았다는 설명이다. 반면, AI통화는 LLM 기반 AI가 환자 질문 의도를 파악해 진료 시간, 위치, 비용 등에 사람과 동일하게 자연스럽게 응답하며 '대화형 예약'과 '기존 ARS 키패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환자별 시술 단계와 예약 이력, 병원 운영 정책에 맞게 개인화된 멘트를 제공해 예약 중도 이탈이 감소하고, 복잡한 키패드 선택 없이 직접 발화로 예약이 가능해 예약 완료율도 크게 향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든 대화 내용이 기록되고 핵심 3줄로 요약 제공돼, 병원 관리자는 요약본만으로 환자 요청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AI통화’는 단순히 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것이 아니라, AI가 환자와 진정한 대화를 나누며 병원 예약을 이끌어내는 솔루션"이라며 “병원은 환자 케어에 집중하고, AI가 고객을 관리하고 예약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