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TV 제품군에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컴패니언'을 탑재, 실시간 질의응답을 지원한다.
삼성은 12일 글로벌 뉴스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형 TV 제품군에 새로운 대화형 AI를 도입, 화면을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AI 컴패니언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TV에 등장하는 장면이나 배우, 스포츠 경기 등에 대해 실시간 질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화면과 관련된 사항이 아니더라도, ‘크리스마스에 보기 좋은 영화’나 ‘삼겹살을 구울 때 가장 좋은 방법’ 등을 질문해 관련 콘텐츠 목록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탑재된 AI는 '빅스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나 퍼플렉시티 등을 포함한 여러 대형언어모델(LLM)과 결합한 형태로 구동된다.
리모컨에 있는 ‘AI’ 버튼을 누르면 된다. 실시간 번역, AI 게임 모드, 사용자 맞춤 생성 배경 화면 등의 기능도 AI 컴패니언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다.
이번 비전 AI 컴패니언은 2025년형 TV 라인업 전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국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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