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한국판 뉴딜' 연구개발(R&D) 예산이 올해보다 45.6% 증가한 2조4600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는 1조6900억원을 투입했다. 디지털 뉴딜 관련 R&D는 올해보다 5078억원 많은 1조5457억원, 그린 뉴딜은 2626억원 많은 9125억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최근 개최한 제1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국가 R&D 사업 예산 배분ㆍ조정(안)'을 최종 책정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심의한 2021년도 주요 R&D 규모는 올해 19조7000억원 대비 9.7% 증가한 총 21조6000억원 규모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에 중점을 두고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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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 연구개발(R&D) 투자는 올해 대비 117% 이상 대폭 늘려 잡았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021년 감염병 대응 R&D 예산을 올해 1738억원보다 2038억 증가한 3776억원으로 책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치료제ㆍ백신 개발 및 임상 시험을 지원하고 방역 물품 국산화를 위한 핵심 기술 고도화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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