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안혜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소장과 대표 수료증 수여자 최승현 수료생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ㆍ소장 안혜연)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 여성과학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한 직무 교육을 마무리했다.

WISET은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 연계를 운영해 여성과학기술인 신산업 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전문화한 직무교육으로 이랜서(대표 박우진)와 공동 기획ㆍ운영했다.

이랜서는 IT 분야 프리랜서 인재 플랫폼으로 프리랜서 클라우드 소싱 기업이다. ICT 분야 프리랜서와 프로젝트 매칭을 지원한다.

WISET은 이번 교육에서 미취업ㆍ경력단절 이공계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5주 동안 100시간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총 20명이 수료했다고 전했다.

교육은 ▲인공지능(AI) ▲파이썬 ▲TensorFlow, Keras ▲데이터 마이닝 ▲인공신경망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분석 이론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다.

팀 단위 프로그램 개발 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를 편성, 각 조별로 주제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운영했고 이랜서 멘토단이 멘토링을 맡았다. 또 이랜서 현장 견학을 추진해 현직자 질의응답 및 현장 체험을 제공했다.

강지영 수료생은 "빅데이터와 AI 분야 실습으로 큰 도움을 얻었다"며 "이후 데이터 분석 역량에 강점이 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WISET은 교육 종료 후에도 수료생이 IT 개발 직군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연계 사업 정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생은 이랜서 프리랜서 플랫폼에 인력으로 등록, 프로젝트 참여 추천 및 연계가 이뤄진다. 또 취업 상담을 지속 운영해 교육생 구직신청서 서류 첨삭과 면접 컨설팅,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혜연 WISET 소장은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처럼, 데이터 분석 전문가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며 “수료생이 앞으로 신산업 분야에서 전문 인력으로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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