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시선 맞춘 AI 만화책 "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성대·한양대 겸임교수와 삼성 책임 연구원 공동, 인기 블로그 연재작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에 이어, 오픈AI의 GPT-3가 등장하며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공지능이 사람과 대결해서 체스와 바둑을 잇따라 이기고, 스스로 코딩을 배워 앱을 만드는 사례까지 속출한다. 인공지능 기술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이 되어 시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트렌드에 뒤쳐치지 않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만화책이 등장했다. 비 전공자, 이른바 '문송'도 쉽게 읽어낼 수 있는 <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이하 <야만인>). 인공지능 기술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린다.

인공지능 탄생의 뒷이야기 - 뇌의 비밀을 밝혀내다 편사진=[야만인] 블로그
뇌의 비밀을 밝혀내다 편
사진=[야만인 블로그] 인공지능 탄생의 뒷이야기

<야만인>은 '적송'과 '루나'의 블로그 매거진(https://brunch.co.kr/magazine/yamanin) 공동 연재로 시작해 오는 15일 출판을 앞두고 있다. 홍콩과기대 김성훈 교수도 본인의 SNS를 통해 "만화로 술술 읽혀지는 인공지능 이야기책이 나왔다"며 "저도 개인적으로 기다리고 있던 책"이라고 6일 전했다.

<야만인>은 블로그 연재 당시 200명 이상의 인공지능 '구루'들의 계보도로 인터넷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구루는 산스크리트어로 '스승'을 뜻한다. 블로그와 책에서는 ▲인공지능의 탄생 배경 ▲다양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유명한 데이터세트의 유래 ▲AI 분야 '스타급' 연구자들의 뒷이야기 등을 만화 형식으로 풀어 대중들에게 설명한다. 

책 출판 외에도  '[찐IT 이야기] 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인공지능의 역사'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이 제공된다. 기존 만화에 움직임을 더해 흡입력과 재미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5월에 유튜브(https://youtu.be/dwSJCinqYZE)를 통해 1편이 공개됐다.

200여 명 구루 계보도사진=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200여 명 구루 계보도사진=야사와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한편, 공동 저자인 적송은 위데이터랩(WeDataLab)의 권건우 대표이사. 그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본질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스토리텔러로 활동하고 있다. 루나는 삼성SDS의 허령 수석 연구원이다. 업무 외적으로는 소프트웨어공학의 모델링 사상을 기반으로 마인드맵 모델링을 연구한다. 권 대표와 허 연구원 둘 다 비영리 연구단체인 서울데이터과학연구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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