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리디북스·강남언니·토스 등 국내 기업 업무 툴로도 사용돼
11일, 노션 한국 런칭 기념으로 무료 온라인 웨비나 개최

사진=노션
사진=노션

메모 정리 및 문서 도구인 노션의 첫 외국어 서비스 지역으로 한국이 선정됐다. 오는 11일 노션 한국어판 런칭 온라인 웨비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노션 공식 유튜브 채널과 Studio.EO 채널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한다면 신청 사이트(https://event-us.kr/20424)에서 접수하면 된다. 

노션은 미국에서 시작된 작은 스타트업에서 만든 올인원(All-In-One) 작업 공간이다. 구글 문서 도구, 드롭박스 파일 캐비닛, 엑셀 등 여기저기 분산돼있는 도구와 데이터를 한 플랫폼에 통합해 사용자가 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션 측은 "노션은 우리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라고 전했다.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모든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걸그룹 API 홈페이지
사진=걸그룹 API 홈페이지

노션 사용자는 이 차세대 업무 툴을 활용해 노트 제작, 팀 프로젝트 협업 문서, 블로그 제작, 홈페이지 제작 등을 할 수 있다. 걸그룹 최초로 노션을 사용해 홈페이지를 만든 사례도 흥미롭다. API(Awesome Pretty Idol)라는 이름의 한 걸그룹은 직접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어 팬들과 소통한다. 그룹명이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와 비슷하다. 개인 사용자 뿐만 아니라 당근마켓, 강남언니, 토스, 리디북스 등 국내 기업들도 노션을 도입해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사진=노션
사진=노션

노션 사용자는 전 세계 약 400만 명으로 한국 사용자는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노션 측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사용자가 60% 이살 증가했다"며 "한국은 노션의 첫 외국어 서비스 지역"이라고 밝혔다. 노션은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트업 중 하나. 올해 4월 5000만 달러(약 600억 원)을 투자받았다. 노션의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2조 4000억 원). 

노션의 특징은 레고 블록 스타일의 디자인이다. 텍스트 블록, 이미지 블록, 표 블록 등 모든 개체가 '블록' 형식이다. 사용자가 코딩을 몰라도 쉽게 홈페이지 디자인이 가능하다. 

한편, 11일 열리는 웨비나는 ▲첫 글로벌 진출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배경 ▲진출 전략 ▲한국어 버전 소개 ▲국내 대표 사용자의 사례 소개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노션 측은 한국어판 특별 템플릿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인 업무와 팀 프로젝트 등을 실시간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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