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9월 2일 1AM…젠슨 황 CEO, 온라인 생중계

(이미지=지포스 스페셜 이벤트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지포스 스페셜 이벤트 홈페이지 캡처)

엔비디아의 차세대 암페어(Ampere) 그래픽 카드(GPU)가 9월 2일 새벽 1시에 공개된다. 엔비디아는 태평양 기준 9월 1일 오전 9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새로운 GPU 소개를 직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젠슨 황 CEO의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엔비디아 '지포스 스페셜 이벤트'에는 암페어 기반의 지포스 3080 RTX, 3080 Ti 등 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젠슨 황은 GTX2020 키노트 발표를 통해 암페어 아키텍처를 최초 공개했다. 기존 볼타(Volta)와 튜링(Turing) 아키텍처의 후속 아키텍처다.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A100에 탑재돼 큰 주목을 받았다.

A100 가속기는 540억개의 트렌지스터를 집적한 것과 같은 성능을 지녔다. 기존 볼타보다 20배 뛰어난 성능을 지녔다. A100 GPU 8개로 구성한 DGX A100 서버는 5페타플롭스(PF, 1초에 1000조회 연산)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지난 6월 엔비디아에 따르면 국제 슈퍼컴퓨터 컨퍼런스(ISC) 기준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10대 가운데 8대가 탑재하고 있다.  또 DGX A100 서버 제조 기업은 이미 30여개에 달한다. 이들 기업에 제작한 신형 서버는 올 여름에 구매하라 수 있다. 연말에는 20여 기업이 추가 제작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슈퍼컴퓨터 가속기인 A100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페어 기반의 GPU를 9월 1일 지포스 스페셜 이벤트에선 공개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해당 보도자료를 배포하기 하루 전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제품 공개를 예고한 바 있다.

10일(현지 시각) 엔비디아는 자사의 지포스 트위터 계정 NVIDIAGeForece를 통해 새로운 제품의 티저 영상을 올렸다. 엔비디아는 #UltimateCountdown 해시태그와 8초 분량의 짧고 모호한 내용의 비디오를 게시했다. 지포스 계정 프로필의 배너에는 같은 해시태그와 '21 DAYS. 21 YEARS'라는 문구의 이미지를 올렸다.

현재는 지포스 스페셜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홈페이지에 "21 days. 21 years. 미래로 가기 전에 1999년 이래 PC 게이밍 분야에서 이룬 가장 큰 혁신들을 함께 기념해주세요. 그리고 어떤 새로운 혁신이 올지 확인해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9월 1일을 목표로 초 단위 카운트 다운을 보여주고 있다.

엔비디아가 공식적으로 '3000 시리즈의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수순 상 업계 관계자들은 엔비디아가 이번 이벤트에서 3080 RTX를 비롯한 관련 제품을 다수 발표할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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