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대비 12.4% 증가... 매출 115억 달러 기록
전 세계 매출 MS 35%, 시스코 11.1%, 줌 5.6%, 링센트럴 1.9% 차지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 수요가 2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 모든 국가 지역에서 2분기 ‘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UC&C)’ 솔루션 수요가 늘어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1일(현지시간) 2020년 2분기 전 세계 UC&C 솔루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1%, 분기 대비 12.4% 증가한 11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 임직원이 원격근무를 하면서 모바일 협업 솔루션을 활발히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리치 코스텔로 IDC UC&C 솔루션팀 수석분석가는 “2분기 전 세계 조직은 비상상황에서 가정 및 직원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비디오 및 협업 솔루션으로 전환했다. IDC는 일부 조직이 2020년 하반기부터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점차 회복하면서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클라우드 기반 음성, 비디오, 협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에 관심을 가진 모든 기업고객이 UC&C 솔루션 시장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북미(미국ㆍ캐나다)의 경우 UC&C 매출이 전분기 대비 15.9%, 전년 대비 27% 늘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은 매출이 전분기 대비 12.6%, 전년 대비 28.5% 증가했다.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EMEA)의 경우 매출이 전분기 대비 7.3%, 전년 대비 19.9%; 중남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8%, 전년 대비 30.1% 상승했다.

◆주요 UC&C 회사 2분기 실적

마이크로소프트의 UC&C 2분기 매출액은 40억 달러로 1분기 대비 19.5%,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했으며 전 세계 UC&C 시장 전체매출의 35.2%를 차지했다.

시스코의 2분기 전 세계 UC&C 매출액은 13억 달러로 1분기 대비 11.7%,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으며 글로벌 UC&C 시장점유율 11.1%로 전체 2위였다.

줌의 UC&C 매출은 1분기 대비 103.2%, 전년 동기 대비 363.3% 증가했으며 총 6억 4860만 달러에 달했다. 줌의 2분기 UC&C 시장점유율은 5.6%였다.

링센트럴의 글로벌 UC&C 매출은 전분기 대비 5.1%, 2019년 대비 33.7% 늘었으며 2분기 글로벌 UC&C 시장 점유율은 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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