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헥사
미니헥사(사진=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미니 헥사’를 26일 출시했다.

‘미니헥사’는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C’, ‘미니 링크’에 이어 카카오에서 내놓는 4번째 스마트 기기다. ‘미니헥사’는 이름처럼 외관이 육각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기존 ‘카카오미니’ 스피커보다 더 작아서 집 안 어디든 쉽게 놓을 수 있다.

또한 최신 하드웨어 기술을 집대성했다. 고성능 마이크 6개, 사용자 방향으로 음성 수집을 집중하는 기능인 '음성 인식 빔포밍', 음성 외 소음을 차단하는 '에코 캔슬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미니헥사의 음성 인식률을 높였다.  

한편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안테나를 분리해 네트워크의 속도를 개선했으며 안정성과 외부 스피커ㆍ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미니 헥사를 활용하면 ‘카카오미니’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ㆍ보내기가 가능하고 듣고 싶은 음악을 감상하거나 추천 받을 수 있다.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 지식ㆍ생활 정보뿐 아니라 ▲ 알람ㆍ메모 등록 ▲ 홈 트레이닝 ▲ 배달음식 주문 ▲ 교통ㆍ길 찾기 정보 ▲ 어학 사전 ▲ 영화ㆍTV 정보도 기존처럼 이용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명령어는 ‘미니 헥사’ 중앙 부분에 위치한 ‘퀵버튼’을 눌러 이용 가능하다.

류현정 카카오 매니저는 “카카오톡에서 ‘헤이카카오’ 브랜드를 플러스친구를 추가한 후 헤이카카오 플러스친구 챗봇으로 명령어를 설정할 수 있다”며 “설정 후 '퀵버튼'을 누르면 바로 해당 명령을 실행한다”고 말했다.

복수 명령을 한번에 실행할 수 있고, 음성 명령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 들려줘”와 “뉴스 들려줘” 라는 명령어 두 개를 퀵버튼에 등록하고 퀵버튼을 누르면 순서대로 오늘 날씨와 뉴스를 연이어 들려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컴팩트한 디자인, 고도화한 음성 인식 성능, 퀵버튼 등을 추가했다”며 “생활 정보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모두 제공하는 AI 생활 비서로 기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니 헥사’는 26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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