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 인증..."IP 및 산업 기밀 안전 보호"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프론테오코리아(지사장 정창일)는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IEC 27001)'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에 대한 국제 표준규격이다.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으로 알려져 있다.
프론테오코리아는 법률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이디스커버리(전자증거개시) 리걸테크 분야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AI 솔루션 부문에서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법적 준거성 등 14개 분야, 114개 관리 기준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았다. 프론테오 본사와 미국 지사는 이미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이디스커버리 서비스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대기업이 지적재산권(IP)과 관련한 국제소송에 이용한다. 주로 산업기밀이나 국가 핵심기술(NCT) 등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산업 기술 정보를 다룬다. 감사에 도입하는 AI 솔루션도 기업·기관 내부자 횡령, 부정 행위, 탈세, 담합 등 외부로 유출하면 안 되는 민감 데이터를 분석한다.
프론테오 측은 이번 인증으로 선제적인 사이버 공격 예방과 정보보안 강화로 한층 더 고도화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정창일 프론테오코리아 대표는 "ISO 인증은 고객 정보자산이 유출되지 않는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정보보호관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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