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광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데이터 가공기업 에이모와 함께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데이터 전처리 교육을 실시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데이터 전처리 업무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진입할 수 있는 분야다. 교육은 6월부터 광주시청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선착순으로 총 8시간만 이수하면 수료가 가능하다.
교육 이수자는 교육평가 결과를 토대로 에이모와 계약 후 재택근무자가 될 수 있다.
에이모는 2016년 3월 경기도 성남에 설립된 데이터 가공기업으로 AI 모델링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전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 사운드 등 다양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류하고 라벨링해 국내‧외 AI 기술 적용 기업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광주시는 AI 집적단지 조성에 앞서 데이터 산업 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AI 중심도시 광주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주시는 에이모, 네온테크, NBP, 광주과학기술원과 함께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모에 ‘자율주행드론 비행영상 AI 데이터’를 주제로 지난 7일 제안서를 제출해 이달 말 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데이터 가공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바로 자율주행드론 비행영상 전처리과정부터 참여가 가능해 광주의 데이터를 광주시민이 직접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데이터 전처리 교육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바뀌는 현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많은 광주시민이 교육에 참여해 광주가 세계의 AI 기술개발 사업을 주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