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현직 교사의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역량 향상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교육대학원과 손을 맞잡았다.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교사의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재교육 사업 일환으로 5년간 매년 현직 교사 1000명을 선발해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 과정을 이수하게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38개 교육대학원 간 AI 융합교육 연합체 구성을 위한 협약식과 대담회를 28일 오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9월부터 5년간 매년 현직 교사 1000명 내외를 선발해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 과정으로 교사들의 AI 융합교육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재교육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현직 교사의 AI 융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합체 참여 기관의 상호 교류 겸 협력 ▲컨소시엄 참여 기관의 정기적 협의회 구성 겸 운영, AI 융합교육 정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체제 구축 ▲교육대학원 AI 융합교육 전공 상호 발전을 위한 공통과목 겸 콘텐츠 개발, 학점 교류 겸 인정 추진, 교육과정 컨설팅 겸 성과 공유 ▲연합체 참여 기관의 상호 교류 겸 협력에 필요한 자료 제공 등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하는 교육대학원 38개는 인근 시도교육청과 협약해 2020년 9월부터 AI 융합교육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교육대학원 별 전공 특성화 모델을 구축하고 기초ㆍ공통 과목 개발 겸 학점 교류를 진행한다.
또한 교육과정 컨설팅, 성과 공유, 우수 사례 확산 등으로 교육과정 운영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AI 융합교육 전문성’ 재교육을 받은 교사가 수업을 혁신하고 학교 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우수학교 현장사례가 대학원의 교육과정으로 선 순환하는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연합체 구성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의 변화에 대응하여 현직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 시도교육청, 교육대학원이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