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협업툴 KT 웍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이 원격 근무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지난 달 카카오가 선보인 ‘카카오워크’를 비롯해 IT 업체가 잇따라 협업 메신저를 출시하며 관련시장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KT(대표 구현모) 또한 비대면 업무 솔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KT는 메신저, 화상회의, 업무관리를 합친 협업툴인 ‘KT웍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T웍스는 화상회의, 협업툴, 문서중앙화, 클라우드PC 등 KT 기업용 비대면 종합 업무 솔루션인 KT ‘디지털 웍스’ 제품군 중 하나다.

‘KT웍스’는 대화하듯 쉽게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으며 업무용 메신저와 프로젝트 중심 업무관리로 협업기능을 분리했다. 커뮤니케이션은 익숙한 메신저 형태로 업무 공유는 게시물 타임라인 형태로 이뤄진다.

KT웍스 주요기능은 ▲업무를 5단계 프로세스를 나눠 범주화하고 조직 내 담당자와 일자를 지정해 확인해 주는 ‘체계적 워크플로우’ ▲프로젝트에서 채팅 등 필요시 언제든 ‘화상회의 연동’ ▲프로젝트 단위로 외부 협력사까지 쉽게 협업에 참여할 수 있는 ‘초대 기능’ ▲사생활 보호와 실시간 업무 업데이트를 고려한 정교한 ‘알림 기능’ 등이다.

KT는 향후 ▲문서중앙화 제품인 KT SafeDoc(세이프닥) ▲화상회의 제품인 KT Meet(밋)을 11월 중 출시하고 연내 ▲클라우드 PC 제품인 DaaS(다스)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업무 편의성을 최대화 하기 위해 디지털 웍스에 KT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서비스를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KT는 협업툴 시장 강소기업 마드라스체크, 화상회의 솔루션 개발 업체인 새하컴즈와 ‘KT Works’를 출시했으며 이는 KT의 디지털 전환(DX) 협력 생태계 구축으로 인한 성과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은 “KT 디지털 웍스는 AI기술과 5G 네트워크를 결합해 업무공간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워크센터’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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