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우리나라 모바일엣지컴퓨팅(MEC)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MEC 포럼’ 30여개 산학연관 가운데 대표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KT의 MEC 분야 경쟁력이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KT는 정부 디지털 뉴딜 사업에 활발히 참여해 MEC에 바탕을 둔 5G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에서 1위 사업자로 뽑혔다.
KT는 향후 2년 간 MEC 포럼을 이끌며 회원사 간 협력으로 MEC에 기반을 둔 ICT 융합서비스와 인프라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많은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는 B2B 디지털 혁신(DX) 분야에서 초고속ㆍ초저지연 특성을 갖춘 5G MEC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이 협력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MEC포럼은 5G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서비스 실현 핵심 기술인 MEC 기술 연구와 실증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워졌다. 기술표준, 서비스생태계, 정책협력 3개 세부 분과로 나뉘며 ▲글로벌 MEC 동향 공유ㆍ기술 표준 개발 ▲MEC 실증서비스 모델 발굴ㆍ확산 지원 ▲5G 인프라 산업 발전전략 수립과 정부 정책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MEC 포럼 창립총회에서는 전홍범 KT 부사장이 의장으로 선임됐다. 전 부사장은 “앞으로도 KT는 5G MEC 플랫폼과 ABC 역량을 모아 공공과 기업시장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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