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통계청(청장 강신욱)과 함께 23일부터 국가기술자격 '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 검정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 검정은 빅데이터 분야에서 처음 시행한 국가기술자격이다. 디지털 뉴딜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 산업의 활성화와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 해부터 과기정통부가 통계청과 공동 자격 신설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해 6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상 자격검정 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1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검정 수탁기관으로 지정했다.
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 검정은 빅데이터 수집ㆍ분석ㆍ활용에 걸친 기초 지식과 실무 능력을 평가하며, 객관식 필기시험과 실무 통합형 실기시험을 거쳐야 한다. 시험 과목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획' '탐색' '모델링' '결과 해석'이 있다.
자격 검정 접수는 23일부터 27일까지다. 필기시험의 경우 다음 달 19일에 시행한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내년 2월에 실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빅데이터 분야의 국가기술자격 시행으로 검증한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을 양성해 데이터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데이터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통계 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중요한 만큼, 국가기술자격 시행에 따른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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