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가 인공지능 개발을 이끄는 머신러닝(ML) 연구분야에서 세계 6위를 달성했다. 

30일 미국 컴퓨터공학(CS)기관 평가 사이트 씨에스랭킹(CSRANKINGS.ORG)에 따르면 카이스트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마이닝' 분야 세계 6위에 올랐다. 

사진 = CSRANKINGS.ORG
사진 = CSRANKINGS.ORG

CSRNAKINGS.ORG는 1970년부터 발간된 논문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연간 연구 성과를 평가한다. 대분류로는 인공지능 분야, 시스템 분야, 이론 분야, 학제간 분야로 나뉘고 머신러닝, 컴퓨터비전, 자연어 처리등 소분류별로 순위가 매겨진다. 

카이스트는 2019년 대비 비약적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해 머신러닝과 데이터 마이닝 분야 37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6위를 달성하며 탑10에 안착했다.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 신진우 교수는 총 14편의 ML 논문 채택을 기록하며 순위 상승 최대 기여자가 되었고 황성주 교수가 13편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진우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반짝했다"며 축하하는 댓글에 "감사하다"고 반응했다. 

사진 = CSRANKING.COM
사진 = CSRANKINGS.ORG

이외 카이스트는▲컴퓨터비전분야 9위(23위)▲ AI분야 24위(90위)▲ NLP분야 44위(85위)를 기록했다. (괄호: 2019년도 순위)

한편, 2020년 머신러닝과 데이터 마이닝분야 1위에는 미 스탠포드 대학이 올랐으며 베이징 대학(AI), 중국과학원(컴퓨터비전), 카네기멜론대학(자연어처리)이 이외 분야 1위에 올랐다. 미국과 중국이 양강 체제를 굳히는 양상을 보였다. 

 

AI타임스 장준하 기자 juny6287@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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