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한 해 동안 광주광역시 남구청과 함께한 ‘2020 인공지능(AI) 활용 평생교육을 위한 AI·SW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앞서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광주광역시 남구청과 ‘인공지능(AI) 활용 평생교육을 위한 AI·SW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019년 ‘찾아가는 코딩교실’, ‘지식재산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이어 2020년 ‘AI기초활용을 위한 코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AI·SW가치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코딩교실’은 6월 12일부터 12월 4일까지 남구 내 무학초등학교 외 10개교(49학급)의 학생 1,082명이 참여했다. ‘지식재산 아카데미’는 남구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6월 12일부터 11월 18일까지 도담지역아동센터 외 5곳, 75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았다.
또한 ‘AI기초활용을 위한 코딩교실’은 광주시 남구 지역내 주민(일반인, 부자녀)을 대상으로 6월 24일부터 12월 16일까지 1기~3기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 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AI·SW, 예술과 AI, Chatbot(챗봇)으로 알아보는 AI, Robot Coding(로봇코딩) 교육,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의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코딩교실이 큰 인기를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는 “최근 AI·SW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는 되는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몰라 답답한 마음이 컸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AI·SW역량에 대해 이해하고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영주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담당교수는 “2019년부터 진행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AI·SW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SW기초역량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2021년에는 AI이해, AI윤리 등 유치원에서 실버세대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골고루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남구 학생들과 주민들로부터 AI·SW코딩교육에 대한 역량과 관심을 이끌어 내는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이었다”면서 “2021년에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육프로그램이 이어져 광주 남구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 AI 코딩교육은 어떻게 진행됐고, 학생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었나요?
'찾아가는 코딩교육은' 초등학생 6학년을 주요 대상으로 희망학교를 받아 1회 2시간을 진행했다. 초등학생들은 코딩에 대해 어렵게 생각을 해 로봇을 활용한 코딩 교육을 진행했다. 지역아동센터 대상 '지식재산아카데미' AI교육은 SW소외지역으로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AI기초활용을 위한 코딩교실' 은 매주 수요일, 총 8회 16시간으로 구성돼 가족이 함께 코딩을 배웠다.
◇ AI교육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렵게 진행해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갑자기 교육이 연기돼 교육이 취소된 학교도 몇몇 있다. 올해에는 영상 교육보다 학생들이 직접 만져보면서 즐겁게 코딩하는 상황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AI교육을 받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과 의견은 어땠나요?
특히 학부모들이 코딩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기초교육을받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많은데 제대로 교육을 해주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 때문에 자녀들과 함께하는 코딩교육이 현장에서 반응이 가장 좋았다. 가족이 함께 코딩을 배우는 추억도 쌓을 수 있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 앞으로의 교육 계획은 무엇인가요?
남구청과 업무협약을 통한 AI·SW교육은 지난해 마무리 됐지만 2021년에도 지난해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조율하고 있다. AI교육 소외대상이 없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