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가 전남스마트팜혁신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사업’에 학내 3개 사업단의 역량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사진=순천대학교 제공).
순천대학교가 전남스마트팜혁신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사업’에 학내 3개 사업단의 역량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사진=순천대학교 제공).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전남스마트팜혁신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와 공동 진행하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사업’에 학내 3개 사업단의 역량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순천대학교가 수행 중인‘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사업’은 스마트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20개월의 장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농업법인을 운영하고 있거나 농업법인 재직자 및 예비 청년 창업자들의 관련 분야 취·창업은 물론 스마트팜 산업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순천대는 전라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학내 3개 사업단이 참여하는 스마트팜 심화 교육과정을 확대 개설하기로 했다. 순천대는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학내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연구센터,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 사업단, 신재생 농업에너지 지역 혁신플랫폼 사업단 등 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스마트팜 심화 교육은 2021년 4월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스마트농업 IoT 프로그래밍 ▲스마트 온실 작물 환경제어 ▲스마트 온실 시퀀스제어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스마트농업 전문기업 및 현장 컨설팅 등 이론과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현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연구센터 센터장(ICT융합공학부 교수)은 “청년 재직자와 예비 창업농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농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청년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와 전남스마트팜혁신밸리와의 지역 인재양성, 연구성과 현장실증 등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열린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 개소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 개소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 창의형 미래 인재 양성

순천대학교는 지난해 지능형 스마트농업을 이끌 창의형 미래 인재 양성 및 지역과 연계한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를 마련하고, 스마트팜 연구와 현장 실증을 통해 실무형 석사급 연구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순천대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Grand ICT 연구센터 공모사업’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능형 스마트팜’이라는 주제로 도전해 호남권역의 거점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부터 지능화 혁신기술 교육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지능·창의·융합형 이매지니어(IMAGINEER)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스마트농산업 지능화를 위한 ▲생산혁신 ▲유통선도 ▲핵심기반의 3대 총괄 8개 세부과제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여현 Grand ICT 연구센터장은 “지역의 혁신기관과 지역산업체 및 스마트농업전공 석사과정 재학생이 참여하는 생산혁신, 유통혁신, 핵심기반 지능형 ICT 공동연구 체계가 구축됐다”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농업 재직자 교육, 스마트농산업 확산을 위한 기술·표준 개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체 및 농업인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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