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서비스 개발 기업을 지원한다. 디지털 뉴딜 시대에 따른 ‘디지털 정보’ 보안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정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보안 제품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정보보호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을 발굴, 지원한다.
사업을 통해 AI 보안 기술 기업은 매칭펀드 방식으로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받는다. 매칭펀드는 다수 기업이 공동출자한 투자금을 중앙정부 예산지원자금과 연계해 배정하는 방식이다.
사업 1차년인 올해에는 시제품 개발 비용 지원, 기술 컨설팅, 개발도구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 3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 2차년인 2021년에는 기술에 대한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해 AI 기반 제품 제작, 고도화와 사업화 지원을 한다. 5개 주요 회외 시장에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최대 6억5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해 오는 26일 마감된다. 공모 마감 후 1차 평가를 거쳐 30개 유망 기업을 우선 발굴한다. 2차 평가에서 최종 15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참여 분야는 AI 기술 기반 ▲악성코드 탐지, 고유 보안 기술 고도화 ▲산업별 보안 위협 선제 대응 ▲AI 역기능으로 인한 문제 대응 3가지 분야다.
지원 상세 내용, 신청 방법 등 설명회가 5일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손승현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보보호 없이는 디지털 뉴딜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라며 “AI 보안 기술을 통해 정보보호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AI타임스 장희수 기자 heehee2157@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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