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엑스코·한국태양광발전학회가 공동 주관한 글로벌 태양광 컨퍼런스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1)'가 29일 폐막했다. PVMI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재학)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프라인 참관 인원을 최소화했고, 이틀간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참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PVMI 2021' 컨퍼런스는 국내외 태양광 산업에 대해 재조명하고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이에 근거해 정부 및 관련부처에 대한 정책 제안을 도출했다. 특히 열 차례의 세션을 통해 ▲美 바이든 정부의 출범과 기업 태양광 시장 전략 ▲태양광 산업정책 및 투자동향 ▲글로벌 태양광 시장동향과 전망 ▲영농형 태양광 정책 ▲글로벌 영농형 태양광 시장동향 ▲영농형 태양광 실증 ▲영농형 태양광 설치 및 운영사례 ▲도시형 태양광 정책 및 시장동향 ▲국내외 수상 태양광 정책 및 실증동향 ▲수상 태양광 시장동향/모듈 등을 높고 심도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정재학 영남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태양광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강연자로 나섰고, 온·오프라인으로 수 많은 청중들이 자리를 함께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개회식에서는 홍의락 대구광역시 부시장과 손창식 (사)한국태양광발전학회장이 축사를 통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컨퍼런스의 화두는 `태양광 산업`의 글로벌화와 '영농형 태양광 보급·확산'에 맞춰졌다.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주력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또 영농형 태양광을 보급·확산하기 위해 각종 규제들을 시급히 완화시켜 지속 가능한 농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국내외 영농형 태양광 산업 전문가들은 실증 단계에 머물러 있는 한국의 영농형 태양광산업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대중화까지 아직 갈길이 멀다는 평가를 내놨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